주말 전국 2단계 격상 고비… 정세균 "수험생 해방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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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봐가면서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등 추가적 방역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인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다만 안심할 수는 없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쳤다는 해방감에 PC방, 노래방 등으로 대거 몰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만큼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수험생들 스스로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이나 장소를 피해달라"며 "부모님께서도 자녀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연말을 보내도록 세심하게 보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각 대학과 교육부, 지자체 등에 방역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비대면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 학원·교습소 등 방역상황도 집중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연시 약속으로 사람들이 모일 것을 우려하며 "2월에는 송년회, 크리스마스, 종무식 등 연말 모임이나 행사가 많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의 강한 활동성과 환기가 쉽지 않은 계절 요인을 고려하면 그 어느 때 보다 감염확산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호소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시도록 정부는 외출, 외식, 만남 등 일상생활 속 상황별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일상생활에서 '식사 중 대화'가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식사할 때는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꼭 기억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신혜
김신혜 shinhy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신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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