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3000원… 비싼 고체 로션, 판매금 사용내역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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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는 4일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전달하는 네이키드 보디 로션 채러티 팟 코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러쉬 제공
러쉬는 4일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전달하는 네이키드 보디 로션 채러티 팟 코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러쉬 제공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채러티 팟 코인'을 출시했다.

러쉬는 4일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소규모 비영리 단체에 전달하는 네이키드 보디 로션 채러티 팟 코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채러티 팟 코인 위에 각인된 손바닥, 발자국, 풀잎 모양은 러쉬가 지지하는 인권, 동물권, 환경권 단체를 상징한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보디 로션 채러티 팟을 고체 형태로 내놓은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3000원이다. 판매가가 높은 편이지만 판매금이 소규모 비영리 단체 기부금으로 전달돼 의미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채러티 팟 코인은 용기에 담긴 크림 타입의 로션과는 달리 고체 형태 그대로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한다. 체온에 녹은 코코아 버터는 피부에 남아 건조한 계절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채러티 팟 코인 위에 각인된 손바닥, 발자국, 풀잎 모양은 러쉬가 지지하는 인권, 동물권, 환경권 단체를 상징한다. /사진=러쉬 제공
채러티 팟 코인 위에 각인된 손바닥, 발자국, 풀잎 모양은 러쉬가 지지하는 인권, 동물권, 환경권 단체를 상징한다. /사진=러쉬 제공

주요 성분인 코코아 버터는 아프리카 대륙 서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에서 재생 농가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활동하는 업체로부터 얻었다. 해당 업체는 3만6000명의 농부가 유기농 인증을, 1만1000명의 농부가 공정 무역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농부들은 더 좋은 가격으로 코코아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 66개의 지역 학교를 설립해 농업 생태학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골라 열대우림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토종 묘목을 나눴다.

김예서 러쉬코리아 캠페이너는 "러쉬는 제품의 원재료를 구매할 때부터 러쉬의 활동이 어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 사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동물 보호와 인권, 환경 보전을 위해 일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도 도울 수 있다. 우리의 작은 소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쉬는 채러티 팟 론칭 이후 5300만파운드(한화 780억680여만원)가 넘는 금액을 동물 보호, 인권, 환경 보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와 캠페인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2013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78개의 단체에 총 11억원 이상을 전달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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