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능' 후폭풍?… 무증상 시험에 수시·면접 '첩첩산중'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지난 3일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3일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0시 기준으로 62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과 대입전형 등 대유행 뇌관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수능이 끝난 후 대학 내에서 치러지는 수시 전형 시험장에서 더 촘촘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능 전날 수험생 5명 확진… 무증상 상태로 시험봤을 수도


수도권에서 지난 11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뉴스1
수도권에서 지난 11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뉴스1
지난 3일 수험생 49만3433명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시험을 치렀다. 수능은 매월 11월 둘째 주에 치러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2월 3일로 미뤄졌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했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세 속에서 수능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얼마나 발생하느냐도 초미의 관심사다.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고려하면 12월 중순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수능 수험생 총 41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튿날 새벽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 예비소집일인 지난 2일 보건소 운영을 밤 10시로 연장했다. 수능 직전에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도 마련했다.

교육당국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을 430명으로 파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중 35명은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렀다. 나머지 2명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자가격리 수험생 가운데 수능 미응시자는 26명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한 수험생 중 일부가 무증상 상태로 시험에 응시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렀지만 점심시간 등 방역 사각지대 지역에서 수험생들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수능이 끝났다고 수험생들의 수험생활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대입전형에 따라 대학 자체별로 치르는 시험들이 남아있기 때문. 학교 내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특성상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대이동이 감염의 뇌관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 이후 방역 상황이 더 중요하다"며 "각 대학별로 논술시험을 치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이동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도 수능 이후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수능 이후 친구 모임, 가족과의 외식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브리핑에서 "수능 이후에도 추가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대학별로 입시전형이 있고 수험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입학시험을 봐야 하는 점도 방역수칙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나은수
나은수 eeeee031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나은수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26.26하락 17.2318:03 03/05
  • 코스닥 : 923.48하락 2.7218:03 03/05
  • 원달러 : 1126.10상승 118:03 03/05
  • 두바이유 : 69.36상승 2.6218:03 03/05
  • 금 : 66.37상승 3.2618:03 03/05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 [머니S포토]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 [머니S포토] 발렌타인, 자사 모델 정우성·이정재와 함께
  • [머니S포토] 정세균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이자 민생 백신"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