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내가 감히 심사를"… '싱어게인' 심사자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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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에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인기다. /사진=JTBC
무명가수에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인기다. /사진=JTBC
무명가수에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인기가 뜨겁다. 1회부터 3%대 시청률을 보이더니 가장 최근 방송된 3회 시청률은 7.131%를 기록했다.

뜨거운 인기만큼 논란도 피할 수 없다. 시니어와 주니어로 양분된 8명의 심사위원에 대해 자격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니어 심사위원단에는 이선희, 유희열, 김종진, 김이나, 주니어 심사위원단에는 규현, 민호, 선미, 이해리가 포함됐다.

주니어 심사위원인 가수 선미가 자신에 대한 심사 자격 논란에 지난 3일 입을 뗐다. 선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나 무겁고 어려운 자리인 걸 알고 있고 매 촬영마다 '아 내가 감히 무슨 자격으로 개개인을 판단하고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늘 조심스럽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선미뿐 아니라 주니어 심사위원단의 민호, 규현, 해리가 참가자로 등장한 유미, 소냐, 이미쉘, 자전거 탄 풍경 등 기성가수의 실력을 평가할 자격이 되냐고 의문을 표했다.

유미가 자신의 대표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지만 다음 단계 진출이 보류된 것이 화제였다. 유희열은 "이미 완성형이어서 왜 도전하는지 마음이 읽히지 않는다"며 불합격을 줬다. 주니어 심사위원단에서는 선미만 그에게 불합격을 줬다.

무명가수에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33호 가수로 출연한 가수 유미(왼쪽 위)에 대한 심사평이 단긴 장면이다. /사진=JTBC 캡처
무명가수에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33호 가수로 출연한 가수 유미(왼쪽 위)에 대한 심사평이 단긴 장면이다. /사진=JTBC 캡처
선미를 포함한 주니어 심사위원단에 비판이 가해지는 이유는 방송 중 그들의 심사평이 제대로 드러난 적이 없다는 데 있다. 방송 중 시니어 심사위원단 이선희 등의 심사평은 비교적 많이 드러나지만 민호, 해리, 선미의 심사평은 "고독한 사자 같다" "밀당하는 것 같다" 등의 단순한 감상 정도만 볼 수 있다.

이에 선미가 왜 기성가수에 불합격을 줬는지 등 심사위원들의 심사 기준에 대해 명확히 알 길이 없다. 대신 싱어게인은 심사위원단이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눠졌다는 데에 초점을 둔다. 심사위원들은 지속적으로 시니어와 주니어의 시각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왔다.

60호 가수에 대해 유희열과 규현의 반응이 엇갈리자 이를 세대차이로 조명했다. 앞서 첫 방송이 되기 전 유희열은 "시니어와 주니어가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살아왔던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다. 시니어는 참가자의 재도전을 응원한다면 주니어는 가능성을 바라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규현은 "시니어보다 아무래도 개성을 더 볼 것 같다. 혹시 대립 구도가 생기면 기에 눌리지 않고 목소리를 내며 싸울 거다"고 했으며 선미는 "시니어와 주니어 심사위원이 티격태격할 것 같은데 시청자들께서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세대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를 수는 있다. 다만 일각은 심사위원들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신만의 기준대로 심사하고 있을 것이라며 방송 설정 상 시니어와 주니어의 대립으로 편집되다보니 주니어의 심사평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선미는 지난 3일 심사위원으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하며 "저는 그저 참가자 한 분 한 분이 진심을 다해 준비해주신 무대들을 저 또한 진심을 다해 눈에 담고 귀에 담아서 매 순간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더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말했다. 

싱어게인이 그동안 방송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양질의 무대와 '○호 가수'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큰 인기를 끄는 만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남은 방송분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혜
김신혜 shinhy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신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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