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데자뷰… 토트넘이 떠안은 '손흥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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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7일(한국시간) 예정된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오는 7일(한국시간) 예정된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딜레마에 빠졌다. 주축 공격수 손흥민의 컨디션이 올라온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연이어 나온 뒷심 부족은 불안요소다.

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앞서 4일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동반 부진에 따라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으로서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안게 된 경기였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12월 들어 처음 골맛을 봤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약 2주 만이다. 지난달 초반 침묵했던 손흥민이 A매치 기간 이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은 토트넘 구단의 표정을 밝게 한다.

다만 그 손흥민의 존재감이 토트넘에게 있어서는 양날의 검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36분 손흥민과 베일을 동시에 교체 아웃시켰다. 공격수 두명을 빼고 미드필더 델레 알리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를 넣었다. 리드를 지키겠다는 의도가 명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간 뒤 2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알리의 페널티킥 득점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21세 신예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중거리슈팅으로 실점하며 승리를 얻지 못했다.

비슷한 상황이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0월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후반 35분까지 3-0으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뒤 내리 3골을 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의 교체가 직접적인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수비에 부담을 덜게 된 상대팀이 보다 공세적으로 나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이날 LASK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공식전 득점을 12골로 늘렸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건 팀동료 해리 케인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이상 13골) 뿐이다.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반대로 이 두 선수가 없을 때 토트넘은 마땅한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는다. 라이벌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이 가장 고민해야 할 지점이다. 일단 케인과 손흥민 모두 아스널전에는 출전이 예상되지만 '만약의' 사건이 발생한다면 경기는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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