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감독 복귀' 최원호 감독대행 "어린 선수들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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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맡아 최장기 감독대행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최원호 2군 감독이 내년 시즌 희망을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4일 전화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발전했다"며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구단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최원호 감독에겐 잊지 못할 2020년이다. 한화의 장기적인 육성을 담당하기 위해 2군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6월 초, 한용덕 감독의 퇴진으로 덜컥 1군 감독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6월8일 처음 1군 경기를 지휘한 최원호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까지 무려 114경기를 이끌었다. 한화는 46승3무9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마운드의 재목들을 발견한 최원호 감독의 지도력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원호 감독은 "팀으로 보면 최악의 시즌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을 한 시즌"이라며 "갑자기 감독대행을 맡게 되면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시즌을 마친 뒤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마무리캠프까지 팀을 이끈 최원호 감독이다. 한화는 마무리캠프의 마지막 날이던 지난달 27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 공백을 채웠다. 자연스럽게 최원호 감독은 2군으로 복귀하게 됐다.

마무리캠프는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 작업 후 대전에서 진행됐다. 은퇴한 김태균을 비롯해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안영명 등 그동안 팀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방출됐다. 올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이 임시 주장으로 훈련을 이끌었다.

최원호 감독은 "기존 마무리 훈련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줬다"며 "그동안 마무리 훈련은 기술 향상에 목적을 뒀지만, 이번엔 회복과 내년 시즌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야수들은 타격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발전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며 "분위기도 활기차고 의욕적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하려는 모습도 보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올 시즌 창단 첫 10위라는 굴욕을 겪었지만, 새롭게 주축이 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한 성과도 있었다.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강재민(50경기 49이닝 1승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과 윤대경(55경기 51이닝 5승 7홀드 평균자책점 1.59)이 대표적이다.

최원호 감독은 "강재민과 윤대경은 올해 잘했지만 내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올해 모습을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야수 중에는 노시환, 임종찬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내심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제 1군 사령탑의 역할은 수베로 감독에게 넘긴다. 수베로 감독은 15년 동안 마이너리그 감독 경력을 쌓으며 육성 전문가로 명성을 높였다. 2군에서 실질적인 육성을 담당해야 할 최원호 감독과 소통이 중요하다. 최원호 감독은 "다양한 걸 여쭤볼 생각"이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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