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같은 공간 700명 중 추가감염 0명…방역 성공한 수원 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전수검사 결과 0명…비결은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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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 2020.6.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예배에 참석한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700명을 전수검사했는데도 추가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꼽은 우수한 방역 사례다.

반면 일부 식당이나 스터디 카페 등 여전히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사례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로 신고됐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사례를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중앙침례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예배에 참석했지만, 교인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해 700명을 전수검사했는데도 추가 감염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건물에 출입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고, 마스크가 없는 사람에게는 따로 지급하기도 했다. 또 건물 층마다 관리자를 지정해 교인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지 감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수원 중앙침례교회 우수 사례를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했다.

임 단장은 "방역에 노력한 수고와 신도의 이웃사랑에 대해 감사하다"며 "오는 6일이면 많은 종교 행사가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경각심을 갖는 마음 만으로 부족하고 국민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환자를 찾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는 Δ좁은 공간에도 환기를 잘 하지 않는 식당 Δ식사 시작 전 마스크를 벗고 손님이 대화하는 식당 Δ무인시설로 운영되는 스터디 카페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례 등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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