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5단계' 격상… 박능후 "3단계 직전 최후의 보루"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주간 수도권 내 거리두기 2.5단계 적용한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주간 수도권 내 거리두기 2.5단계 적용한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주간 수도권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는 같은 기간 2단계로 상향을 결정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에 대해 오는 8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3주 동안 이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격상 조치에 대해 "방역역량을 집중할 중심 대상이 없어 자칫하면 지난 유행들과 비교할 수 없는 훨씬 큰 규모의 확산이 초래될 수 있다"며 "수도권의 일일 환자 수를 150~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상황 전개를 지켜보며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거나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 2.5단계는 강력한 사회활동의 엄중제한 조치로서 3단계 전면제한 조치 직전의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한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환자는 514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375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전국 500명대 이상, 수도권 400명대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6일을 기점으로 2.5단계 기준 상향 조건인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500명 초과' 기준도 초과한 상태다. 최근 일주일(11월30일~12월6일) 지역 확진자는 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을 기록했다.

박 장관은 "비수도권도 지역적 편차는 크지만 전반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2 내외로 앞으로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한 거리두기 2단계 상향효과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장관은 "국민의 이동량이 지난 2주간 20%가량 감소했다. 이는 8월 유행 때 이동량 최저쯤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시기이지만 유행 차단과 환자감소 효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과 달리 이번 유행은 중심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어 검사와 격리를 통한 선제차단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자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환자가 계속 증가하며 의료체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자가 바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병상은 전국 55병상, 수도권 20병상에 불과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현재 같은 환자 증가 추세면 1~2주 후 중환자병상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증환자를 위한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현재 60~70%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추세가 이어지면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전파되는 이번 유행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막기 어렵다"며 "거리두기의 효과는 정부의 강제적인 조치보다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외출과 모임 등 모든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994.98하락 75.1118:03 02/24
  • 코스닥 : 906.31하락 30.2918:03 02/24
  • 원달러 : 1112.20상승 1.618:03 02/24
  • 두바이유 : 64.48상승 0.1218:03 02/24
  • 금 : 63.54상승 2.2618:03 02/24
  • [머니S포토] 민주당 이낙연, 제약업계 국산 백신·치료제 전망 논의
  • [머니S포토]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개선방안 발표
  • [머니S포토] 국회 운영위, 인사 나누는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머니S포토] '더현대 서울' 자연담은 백화점
  • [머니S포토] 민주당 이낙연, 제약업계 국산 백신·치료제 전망 논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