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추미애, 오늘(17일) 연차…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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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의를 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연차를 내고 휴식에 들어갔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6일 사의를 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연차를 내고 휴식에 들어갔다. /사진=공동취재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17일) 하루 연차를 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오늘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 제청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10분까지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 의결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제청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징계로 자신의 소임을 다 했다고 판단한 만큼 하루 연차를 내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사의 표명을 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16일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을 담은 글을 올려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고 적었다. 이어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하얗게 밤을 지새운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며 “사랑한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이 연차를 통해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문 대통령은 숙고를 거쳐 그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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