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염시켜야"… 트럼프 행정부 '집단면역 모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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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운동캠프 간부였던 마이클 카푸토 전 보건부 대변인이 지난 2018년 5월1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상원 정보위원회 직원들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트럼프 선거운동캠프 간부였던 마이클 카푸토 전 보건부 대변인이 지난 2018년 5월1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상원 정보위원회 직원들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아·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면역을 추진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CNBC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폴 알렉산더 전 보건부 과학고문과 마이클 카푸토 전 보건부 대변인 등의 이메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4일 알렉산더 고문은 카푸토 전 대변인을 비롯한 보건부 관리들에게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젊은이, 기저질환이 없는 중년 등 고위험군이 아닌 집단은 위험이 없거나 전혀 없다. 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걸 허용해 집단면역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서 항체를 가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전 고문은 이러한 전략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스티븐 한 국장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푸토 전 대변인은 같은 달 24일 다른 보건부 관리들에게 '자연적인 바이러스 노출을 통한 집단면역 전략'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다시 개방 정책을 쓰고 대량 감염을 유도해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감염되게 하고 노약자들만 강하게 통제하는 게 최선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렉산더 전 고문을 비롯해 집단면역과 관련된 주장을 펼친 이들은 지난 9월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스콧 애틀러스 의학고문 역시 이달 초 사임했다.
 

박현주
박현주 hyunju9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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