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거제수협, 경영구조개선 철회-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촉구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본부 17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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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본부가 거제수협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서진일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본부가 거제수협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서진일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본부는 거제수협의 위법한 경영구조개선 철회와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 본부는 17일 거제시 장승포동 거제수협 본점 앞에서 전 조합장과 간부들의 불법과 비리,경영부실로 수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거제수협이 수억원의 연월차 수당을 지급하고 이를 다시 출자금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편법과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거제수협이 중앙회가 제시한 연도말 목표의 일정비율을 달성하지 못하고 경영이 계속 악화되면 수협중앙회는 구조개선법에 따라 거제수협 자산관리인을 선임해 관리하도록 되어 있고, 자산관리인이 선임되면 조합장의 직무는 정지되고 경영관리 권한은 자산관리인에게 넘어가게 된다”며 "연말기준 수백억의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단체협약을 위반하면서 전 직원에게 수억의 연월차수당을 지급하고 그 수당을 다시 우선 출자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시간 엄준 수협장은 어촌계 모임이 있다며 외부로 출타했다.
 

경남=서진일
경남=서진일 tyuop190@mt.co.kr  | twitter facebook

서진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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