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세계일주, 얼마나 올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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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디디 타히후투 가족은 2017년 모든 재산을 팔아 구입한 비트코인으로 지금까지 40여개 국가를 여행했다.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디디 타히후투 가족은 2017년 모든 재산을 팔아 구입한 비트코인으로 지금까지 40여개 국가를 여행했다. /사진=로이터
지난 2017년 네덜란드 한 가족이 수중에 있던 금과 집 등 모든 재산을 판 돈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샀다. 현재 이 가족은 금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때보다 3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디디 타히후투(42)는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세계일주에 나서 현재까지 40여개 나라를 여행했다.

3년 전 1코인당 900달러(약 98만원)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약 2100만원)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 이코노믹스의 매티 그린스펀 창업자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속 안전한 투자처로 비트코인을 찾고 있다"며 "2017년 소액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주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업과 억만장자들이 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투자에 있어 금보다 안전할지 의문이라는 게 월스트리트 금융가들의 의견이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금을 대체할 만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이번에 다가오는 비트코인 랠리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내년까지 6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한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시장이 있고 다른 상품들과 같이 미래 가격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금 가격은 올해 8월 온스당 2000달러(약 218만원·1온스는 약 28g)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제한된 최대 한계 채굴량 2100만개 가운데 현재까지 약 1850만개가 채굴돼 희소성이 부각된 것도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타히후투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는 결국 공급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페이팔(전자결제 업체)이 3억5000만 이용자에게 비트코인을 팔려면 그들도 어딘가에서 사와야 한다"고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이 '21세기 황금'이란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지현
홍지현 ghdel59@mt.co.kr

안녕하십니까. 머니S 홍지현기자 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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