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더비 출전 금지' 국제빙상연명에 제동… "EU 경쟁법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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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더비인터내셔널이 지난 2월9일 네덜란드 헤렌벤 티알프 스타디움에서 스피드·쇼트트랙 통합매치인 'ICE 1'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사진=아이스더비인터내셔널
아이스더비인터내셔널이 지난 2월9일 네덜란드 헤렌벤 티알프 스타디움에서 스피드·쇼트트랙 통합매치인 'ICE 1'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사진=아이스더비인터내셔널
빙상경기에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아이스더비가 국제빙상연맹(ISU)의 빗장을 풀어헤쳤다. 유럽연합(EU) 고등법원이 비공인 경기로 낙인을 찍은 아이스더비에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막은 ISU에 제동을 건 것.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EU 고등법원은 마크 타이터트(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와 닐스 커쇼(네덜란드 쇼트트랙 유럽챔피언, 이상 네덜란드)가 아이스더비에 출전하는 선수를 징계하겠다는 ISU를 상대로 제소한 사건에서 타이터트 등 선수들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ISU는 2013년 아이스더비 측이 두바이 왕실과 2020년까지 6년 동안 공동 개최키로 한 아이스더비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터이터트 등은 ISU로부터 산하 경기 평생 출전 금지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017년 EU 집행위원회는 ISU가 스케이터들에게 불균형적이며 처벌적인 제재를 가해 EU 독점금지 규정을 위반, 라이벌(아이스더비) 행사의 출현을 막았다면서 선수와 아이스더비의 손을 들었다. 이에 불복한 ISU는 유럽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16일 EU 고등법원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엄격한 벌금을 부과하는 ISU의 규정은 EU 경쟁법에 위배된다"며 3년 전 EU 집행위의 결정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ISU 소속 선수들의 아이스더비 출전이 보장된 셈이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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