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책] 셀트리온이 성공할 수밖에 없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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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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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재앙이자 위기이지만 누군가에겐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개발되면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추고 판매가격도 원가 수준에서 책정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말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진정성 가득한 말이어서 그런지 반응도 뜨거웠다.

서 회장은 왜 엄청난 기회를 두고 이런 말을 했을까? 최근 출간된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에 그 해답이 있다. 이 책에서 밝힌 서 회장의 꿈은 ‘약값 때문에 손써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환자가 전세계에 한 명도 없는 것’이며 셀트리온이 그리는 미래는 ‘가난한 아프리카 환자도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제약사의 슬로건이 뭡니까? 제약회사라면 얼마나 많은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했는지 말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약을 만들면 뭐가 달라집니까? 중요한 건 딱 하나. 가격경쟁력입니다. 동일한 비용으로 예전보다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약을 만드는 것입니다.”

2020년 1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마지막 발표자로 참여한 서정진 회장의 말이다.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셀트리온 창업자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오니언(셀트리온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다르게 해내는지를 담았다.

셀트리온은 여러모로 희한한 기업이다. 창업자의 스펙이 중요한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창업 멤버 6명 중 바이오 전공자가 0명이다. 회사가 커진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회사 임원 41명 중 해외대학 출신이나 ‘SKY’ 출신도 많지 않다. 바이오업계의 이단아였던 셀트리온은 어떻게 글로벌 제약사도 하지 못한 걸 해냈을까? 경험도 일천하고 돈도 없었던 셀트리온이 성공한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했고 답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물론 그 답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다. 성공의 방식을 따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가치가 가벼워지지 않는다. 독자 모두 나름의 포인트에서 저마다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다. 독자에 따라 경영과 처세와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인생을 바꾸는 휴먼 다큐멘터리로도 읽을 것이다. 당신은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 전예진 저 / 스마트북스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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