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번 주말, 거리두기 중대 분기점"… '조용한 연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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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힘겨웠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주말부터는 성탄절 연휴와 새해 연휴가 2주 연속으로 계속된다"며 "예년 같으면 들뜬 분위기에서 한 해를 보내며 가족, 친구, 이웃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겠지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하게 연말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탄절을 한 주 앞두고 종교시설에서 비롯된 확진자 수가 2주 전에 비해 5배나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각 종단에서는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소규모 모임·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스키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겨울철 레저시설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스키장은 줄을 서거나 인파가 몰리는 곳이 많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고 직원들도 함께 숙식을 해결하는 경우가 빈번해서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공유 숙소인 소위 '시즌방'이 스키장 인근에서 성업 중인데 좁은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어울리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일반 숙박업소와 달리 현황 파악조차 쉽지 않아 사실상 방역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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