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왜 깨워"… 이용구 법무부 차관,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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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차관은 변호사로 일할 때인 지난달 초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았다.

아파트에 도착한 택시 기사는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든 그를 깨우려고 했다.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뒤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자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단순폭행죄 처리 방침에 따라 이 차관을 내사 종결로 처리했다.

경찰은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을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따르지 않고 형법상 단순 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 "'공중의 교통안전과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없는 장소에서 계속적인 운행 의사 없이 자동차를 주·정차한 경우는 운전 중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2017년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었고 해당 판례를 통해 내사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관은 지난 2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임명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 총장의 해임이 아닌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 결과와 함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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