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란' 현실화에… 정부 "상급종합병원 병상 1%, 코로나 중환자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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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이동형 음압 병실이 마련돼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이동형 음압 병실이 마련돼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무더기로 쏟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첫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19일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명령'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지자체 등에 발송했다.

중수본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환자 치료 가능 병상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신속히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 국립대병원은 허가 병상 수의 1% 이상을 각각 확보해 중증환자를 치료할 전담 병상으로 확보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주요 종합병원을 비롯해 약 40곳의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병상의 최소 1%를 중증 환자를 위한 전담 병상으로 확보해야 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이날 기준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 증가한 275명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코로나19 국내 유행 시작 이후 자택에서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환자가 3명, 요양병원에서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5명이다. 이 중 6명은 이달 숨졌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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