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사적모임→감염→재전파’… 의료기관·요양병원 집단감염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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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스1DB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스1DB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종사자나 간병인이 사적모임에서 확진된 뒤 다시 재전파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시설별 방역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적 모임 감염으로 시설 전파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26건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도 812명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에서 17건(68%), 종합병원·의원에서 9건(32%)이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1명으로 늘었고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에서는 총 134명이 감염됐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40명, 충북 청주시 요양원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이외에 전국 곳곳의 의료시설·요양병원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종사자·간병인력으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19건(73%), 환자·이용자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7건(27%)이었다.

주요 위험요인은 ▲종사자의 사적 모임 감염에 의한 시설 내 전파, ▲간병인 통한 감염이 빈번함에도 간병인 교체 시 감염 확인 절차 불충분, ▲신규 입소자에 대한 검사 미흡, ▲유증상자 모니터링 부족, ▲시설 내 공용공간과 출입자에 대한 관리 미흡 등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군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시설 내 감염 및 추가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스키장 등 겨울철 여가활동 감염도


겨울철 여가활동 관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강원 평창군 소재 스키장과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으며 확진자들은 스키 강사, 스키 용품 대여점 직원, 스키 학교 직원, 스키장 업무 관련 교육생, PC방 이용자 등이다.

방역당국은 “스키장 내 위험요인으로 스키장 종사자들은 공동 숙소에 거주하면서 함께 식사·음주 등을 하는 경우 전파 위험성이 높 스키장 이용자들은 스키복 환복 과정 또는 시설 내 식당 및 편의시설(사우나, 노래방 등)을 이용할 때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 또는 폭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키장 등 시설 종사자는 대면모임 자제와 함께 손을 자주 씻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밀집·밀폐된 환경을 피하고 식사를 할 때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한편 사업장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용자들도 스키장을 다녀온 후, 귀가 시 단체 모임 없이 곧장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스키장 등을 다녀간 후 발열·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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