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버리고 월북"… '피격 공무원' 악성댓글 누리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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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씨(47)의 유가족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3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이씨의 형 이래진씨(55)가 지난 11월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을 찾아 국방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 검토 결과를 통보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씨(47)의 유가족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3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이씨의 형 이래진씨(55)가 지난 11월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민원실을 찾아 국방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 검토 결과를 통보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씨(47)의 유가족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1일 이씨의 유가족에 대한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9명 중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씨의 형이 돈에 눈이 멀어 조카(이씨의 아들)를 앞세운다’, ‘누군가 (대통령에게) 편지 쓰라고 꼬드겼다’, ‘도박빚 독촉에 못이겨 자식을 버리고 북으로 도망갔다’ 등의 댓글을 남겨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의 힘이 컸다. 사준모는 이씨의 유가족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9명을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경찰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다음 카카오 측에 신원 특정을 요청했고 이들 중 3명의 신원을 확인해 검찰에 송치한 것이다.

다만 실제 피의자 소환조사 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박현주
박현주 hyunju9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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