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역 일대에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1조2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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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위치도./사진=광주광역시
광주역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위치도./사진=광주광역시
광주역 일대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광주역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역 일원에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합개발 등 도시재생 3대 사업이 추진되고 여기에 총 1조2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광주역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확정되면서 광주역을 창의문화산업의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 중인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합개발사업 등 3대 메가사업이 동시 추진돼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역은 예전 호남권 교통, 물류,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다 2000년대 들어 광주시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고속철도(KTX) 광주송정역 일원화로 주변 인구와 사업체가 줄고 건축물이 노후화하는 등 빠르게 쇠퇴돼 왔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광주역 일대를 과거 도시성장 중심축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역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는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광주역을 산업‧문화‧주거 등이 결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주역 후면 1만4000㎡(4235평)에 총사업비 1688억원을 내년부터 5년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광주역 일원에 규모화·체계화된 광주형 창업생태계를 집적시키고 정부 그린-디지털 신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역 주력산업인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모빌리티, 5G-ICT(디지털)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호남권 최대 창업 타운을 조성한다.

‘스테이션G’에 이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창업기업의 성장(Scale-Up)지원 및 생활SOC 공급을 위한 '기업혁신성장센터' ▲R&D고도화 지원시설인 '복합R&D센터' ▲사회적경제 기업 플랫폼과 문화복합공간인 '사회문화혁신센터' ▲창업클러스터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지구 연계형 공공주택'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종합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이 집약된 글로벌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능적으로 창업초기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집중 지원하고, 창업 후 보육 및 성장단계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담당하며, 기술지원·인력양성 등은 전남대 등 관내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는 공공주도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에 추가해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광주역 부지 20만㎡에 광주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총 7493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교통‧상업‧산업‧주거가 복합된 역세권개발 사업으로 추진한다.

광주역은 도심권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형 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고 현재 9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창업성장 기반인 주요 대학과 혁신 기관 등이 입지하고 있어 주거‧사회‧문화‧창업기관과 상호 연계가 용이한 지역이다.

시는 이 같은 3대 메가사업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광주~대구 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이어주는 달빛내륙철도, 경전선(광주역~순천)전철화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역을 교통의 중심지로 복원함으로써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역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도심재생사업은 광주시민의 새로운 미래와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구도심과 신도시 지역간의 균형 발전은 물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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