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에 좌절하지 마세요"… 테라스하우스 '민채' 4억원대

People / 박창규 CT ENG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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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CT ENG 대표는 머니S와 인터뷰에서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God+가성비) 있는 집을 짓겠다. 민채가 꿈을 이뤄주는 디딤돌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T ENG
박창규 CT ENG 대표는 머니S와 인터뷰에서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God+가성비) 있는 집을 짓겠다. 민채가 꿈을 이뤄주는 디딤돌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T ENG
"민채(MINCHAE)는 '도심 속의 고급 타운하우스'입니다. 아파트처럼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지하주차장 ▲피트니스 ▲카페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격 거품은 뺀 주거상품이 도심에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면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CT ENG의 방향성입니다."

고급 생활스타일(High-end Lifestyle)의 대중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민채가 분양시장에서 화제다. 부동산 개발과 시공 및 자산관리 운영을 모두 맡은 디벨로퍼 CT ENG는 젊은 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 출신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박창규 CT ENG 대표는 오랫동안 건설업계에 근무하며 집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착한 주택'을 만들 수 있을까. 국민들이 건설회사에 갖는 불신도 고민이었다. 그는 다단계 같은 건설업계의 수익구조와 단계별 분리된 수행 조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진을 줄여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두고 봐도 착한 집’을 짓겠다고 다짐한 계기다.



"오래 두고 봐도 착한 집 짓겠습니다"


민채는 사람들이 빌라에 대해 갖는 저가·서민주택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불편함을 개선해 아파트보다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주택건설 사업자를 놓고 '집 장사'한다고 낮춰 부르는데 국민이 불신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을 만족시키지 않는 품질과 사후관리"라고 꼬집었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한 모습이 실망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여러 대기업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경험자를 구성원으로 어렵게 모셨고 ‘우리는 단지 그림 그리고 짓기만 하는 집이 아닌, 오랜 시간 두고 봐도 착한 집’을 짓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경험자가 모여 민채가 탄생했다. 좋은 집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게 박 대표의 말이다. CT ENG가 시행·분양하고 지송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으며 CT ENC가 시공을 담당하고 CT AMC가 사후관리를 맡아 부동산 개발에서 설계·시공·운영관리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민채의 첫 분양단지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45가구로 꾸려지는 '민채 샤로수'와 종로구 창신동 21가구의 '민채 종로'다. 사진은 '민채 샤로수' 투시도. /사진제공=CT ENG
민채의 첫 분양단지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45가구로 꾸려지는 '민채 샤로수'와 종로구 창신동 21가구의 '민채 종로'다. 사진은 '민채 샤로수' 투시도. /사진제공=CT ENG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리고


민채의 첫 분양단지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45가구로 꾸려지는 '민채 샤로수'와 종로구 창신동 21가구의 '민채 종로'다. 현재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 '민채 북한산'은 내년 봄쯤 착공에 들어간다. 공정률 약 60%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이다.

박 대표는 "민채 브랜드가 자리 잡기 위해 추가 분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도 사업 부지를 발굴하고 있고 2~3개 사업지가 계약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속도대로라면 향후 2~3년 내 서울 도심에 연간 300가구 이상의 민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중요한 건 분양가. 서민의 주거난 해결이 민채 브랜드의 정체성인 만큼 분양가는 5억원 미만으로 책정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주택도시기금의 저금리 서민 주택담보대출 '디딤돌 대출' 조건이 집값 5억원 미만인 것을 고려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금자리론 조건은 집값 6억원 미만이다.

서울 도심에 믿을 수 없는 가격이지만 품질도 저렴한 건 아니다. 박 대표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1인가구·신혼부부·1자녀 가구 등 다양한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 역시 돋보인다. 고급 자재를 사용함은 물론 면적 대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공사를 시행했고 젊은 층이 관심 있는 인테리어와 커뮤니티 시설도 신경 썼다.



주거철학 담긴 '민채' 네이밍… "품질 자신감"


민채 브랜드 네이밍 과정 역시 박 대표의 주거철학에 대한 여러 고민이 엿보인다.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의 고급주택을 짓고 싶다는 CT ENG의 철학에 따라 '백성 민'(民)에 집을 세는 단위인 '채'를 결합했다. '서민을 위한 집' '서민도 고급스럽게 살 수 있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박 대표의 딸 이름을 딴 네이밍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부모로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딸의 이름을 걸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음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채 거주자에게 '따뜻한 삶의 보금자리'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길 바랍니다.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God+가성비) 있는 집을 짓겠습니다. 민채가 꿈을 이뤄주는 디딤돌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 대표는 "고객이 민채에 살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저를 만났을 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나눌 수 있길 희망한다"며 웃었다. 그는 "앞으로 CT ENG가 도시형 생활주택뿐 아니라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다양한 주거문화의 혁신을 일으키고 집 때문에 고통받는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기업이 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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