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헬스장 관장 극단적 선택… "가족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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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관장이 새해 첫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관장이 새해 첫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관장이 새해 첫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48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에서 관장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란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하고 있다.

숨진 관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업 중단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 소식은 '헬스장 관장 모임'이라는 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려졌다.

'대구 헬스장 관장님이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대구에서 신천지 때문에 두 달 문 닫고 너무나 힘들었다"며 "이제 좀 살만하나 했더니 대단한 K방역으로 헬스업계 곡소리가 난다.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셨으면 본인 헬스장에서 삶을 포기하셨을까"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현재 대구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 시행으로 실내 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됐다.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선 헬스장 영업이 전면 금지되고 2단계에선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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