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받을 수 있나요"… 대출문 열리자 수요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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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출자가 서울 은행 대출창구에서 대출거래약정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5일 대출자가 서울 은행 대출창구에서 대출거래약정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오전부터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은행 대출창구에 상담전화가 수십통 걸려왔다. 급전이 필요한 고객부터 여유자금을 마련한다는 고객까지 수요가 다양했다. 오후에도 상담을 받는 대출 고객이 많았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A은행의 영업점. 신용대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대출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들어왔다. 영업점 대기공간은 10명 이내로 수용인원을 제한해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지는 않았지만 종합상담창구은 고객들이 전부 자리했다.

서울 시내 다른 은행 지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B은행 대출창구 관계자는 "어제부터 창구를 찾아온 고객들은 대부분 신용대출 관련 손님이라고 보면 된다"며 "보통 1월 말 대출 문의가 많은데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상담고객이 많다"고 했다.

은행권은 지난해말 중단했던 신용대출 판매를 이날 재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의사·변호사 대상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지난해 9월말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가 다시 3억원으로 올렸다.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낮췄던 일반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최대한도도 2억원으로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대표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 판매를 4일 재개했다. 카카오뱅크는 2주간 중단했던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판매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멈췄던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5일부터 다시 취급하기 시작했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11일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을 오는 7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들도 대출빗장을 풀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멈췄던 'IM직장인 가계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전북은행은 '베스트 직장인신용대출'과 'JB다이렉트 직장인신용대출'을 다시 판매하고 있다.

신용대출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지난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928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798억원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1월에 보너스, 성과급이 나오면서 신용대출을 갚기 때문에 대출잔액이 줄기 마련인데 올해는 대출 수요가 급증했다"며 "금융당국이 새해에도 가계대출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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