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내가 폭행당할 뻔"…고시생 모임 "고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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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6년 있었던 사법 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그 반대다. 내가 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측은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고시생이 박 후보자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12월, 대전지역의 한 언론사는 사법 고시생 폭행사건을 보도하면서 박 후보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었다. 문자메시지를 보낸 날은 2016년 11월 24일로, 사건발생 다음날이었다.

이 문자는 "안녕하세요 의원님"으로 시작했다. 이어 "어제 의원님께서 저희 고시생들의 가방을 채가고 고시생들의 얼굴과 주민등록증을 사진으로 찍고 저희들에게 욕설과 고함을 하신 부분에 대해 저희들은 적잖이 실망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읍소를 드리려고 무릎꿇고 앉아 있던 상황"이라면서 "저희도 30대 중후반이고 의원님에게 그런 험한 반말을 들을 나이는 아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그래도 되는지 의문"이라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또 "의원님과 보좌진에 의한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피해학생에 대하여 치료비를 부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며 "현재 피해자가 엄살 내지 감정의 거짓이 없음은 의원님도 현장 분위기로 알 수 있지 않았겠느냐. 당시의 CC(폐쇄회로)TV를 보아도 그렇다"고 주장했다.

당시 오피스텔을 찾았던 고시생 모임의 한 사람이 오전 9시52분과 밤 11시 2회에 걸쳐 박범계 후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사진=독자제공
당시 오피스텔을 찾았던 고시생 모임의 한 사람이 오전 9시52분과 밤 11시 2회에 걸쳐 박범계 후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사진=독자제공
박 후보자는 당시 이 사실을 취재했던 언론에 "이걸 믿느냐. 밤 10시 50분에 느닷없이 10여명의 청년들이 나타나 에워싸는데 어떻게 멱살을 잡느냐. 내 숙소를 알아내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거 야심한 밤에 생각해 봤냐"고 했다. 박 의원의 비서관 역시 "내용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종배 대표는 머니S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멱살을 잡혔었다. 고소를 하려고 했으나 법안심사 날이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며 "사실관계 입증을 위해 근처의 CCTV를 확인했지만 사건이 일어난 시간 동안의 녹화기록만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폭행당할 뻔했다’는 말 자체가 허위사실"이라며 "폭행사건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대전=김종연
대전=김종연 jynews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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