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했다 하면 ‘대박’… 남궁훈 대표 선구안 빛났다

[CEO포커스] 넵튠 주가‘ 7배’ 상승… 크래프톤 회수 금액 ‘20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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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4년간 넵튠에 2325억원을 투자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4년간 넵튠에 2325억원을 투자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 속 이 명대사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두고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4년 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작은 게임사에 2325억원을 투자해 엄청난 성과를 거두면서다. 

카카오게임즈가 2대 주주로 있는 ‘넵튠’의 주가는 1월5일 3.1% 상승한 2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 주가가 3000원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7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초 넵튠의 주가는 장중 4만32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에 2017년부터 총 5차례에 걸쳐 2325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게임을 함께 제작한 것이 인연이 됐다. 카카오게임즈의 투자가 주목받았던 건 당시만 해도 넵튠은 투자 매력을 찾기 어려운 아주 작은 기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후 일각에선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 큰 성공을 거두자 투자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남궁 대표의 투자는 신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는 2021년 신년사에서 ‘게임 그리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게임을 넘어 게임과 연관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으로 넵튠 투자 건도 이 신사업 추진의 일환이었다. 넵튠은 2017년부터 인공지능·AI모델 등의 사업을 준비해왔고 남궁 대표는 여기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던 것이다.

남궁 대표의 투자 선구안이 빛을 발했던 건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한 크래프톤 지분 확보도 그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과 크래프톤에 공동투자해 각각 2%와 1%의 지분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이 상장하게 될 경우 양사 지분을 합치면 회수금액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투자 당시보다 20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 대표의 신년사를 토대로 올해 게임을 넘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궁 대표의 선구안으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한 카카오게임즈가 어떤 수준 높은 높은 신사업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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