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연초 하락 속출… 집값 부담 느꼈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3억원 초과 아파트 총 33건(LH 분양전환 8건 제외)의 실거래 내역을 분석해보면 15건(45.5%)이 직전 실거래가 또는 최고가보다 낮게 거래됐다. /사진=뉴시스
3억원 초과 아파트 총 33건(LH 분양전환 8건 제외)의 실거래 내역을 분석해보면 15건(45.5%)이 직전 실거래가 또는 최고가보다 낮게 거래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거래가가 내린 단지들이 속속 발견됐다.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월 1일~8일 서울에서 총 50건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됐다. 현행 주택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인 것을 감안하면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금액대별로 9억원 이상 17건(34%) 6억~9억원 13건(26%) 3억~6억원 11건(22%) 3억원 이하 9건(28%) 등이다.

3억원 초과 아파트 총 33건(LH 분양전환 8건 제외)의 실거래 내역을 분석해보면 15건(45.5%)이 직전 실거래가 또는 최고가보다 낮게 거래됐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24단지꿈에그린' 84㎡(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은 이달 2일 14억5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직전 고점 대비 1억원 낮다. 지난해 11월 15억5000만원(5층)에 거래된 뒤 지난달 9일 14억9000만원(6층)에 팔렸고 이달 실거래가는 4000만원 더 낮아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 53㎡ 3층 매물은 11월 최고가 18억원(3층)보다 2000만원 낮은 17억8000만원에 이달 1일 팔렸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84㎡도 지난달 최고가 24억원(10층)에 팔렸다가 이달 2일엔 6000만원 내린 23억4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마포구 신수동 '경남아너스빌' 84㎡는 지난 9월 신고가보다 4000만원 낮은 10억원(6층),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59㎡는 11월 최고가보다 3000여만원 싼 7억5800만원(11층)에 이달 6일 거래됐다.

실거래가 하락은 통계에도 반영됐다. 지난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25개구 중 14개구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KB 평균 매매가격 기준 21.3% 급등했다. 집값이 단기간 너무 많이 올라 신고가 이상의 호가를 수요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상황이 좋다고 보기 어렵고 집값도 너무 많이 올라 계속 오르기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99.69상승 104.7123:59 02/25
  • 코스닥 : 936.21상승 29.923:59 02/25
  • 원달러 : 1107.80하락 4.423:59 02/25
  • 두바이유 : 66.18상승 1.723:59 02/25
  • 금 : 62.89하락 0.6523:59 02/25
  • [머니S포토] 한국 상륙 추추 트레인 '추신수'
  • [머니S포토] 한국판 실리콘밸리 '인천 스타트업 파크' 공식 개관
  • [머니S포토] 가덕신공항특별법·의료법 개정안 처리 앞둔 국회 법사위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D-1'
  • [머니S포토] 한국 상륙 추추 트레인 '추신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