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도 트럼프그룹과 모든 계약 파기…186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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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로 두 번째 탄핵 위기에 몰린 가운데 퇴임 후 개인 사업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그룹과 뉴욕시 사이의 모든 계약을 끊겠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MSNBC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은 미국 정부에 대한 반란을 선동해 5명을 살해하고 헌법상의 권력 이양 절차를 무산시키겠다고 위협했다"며 비판했다.

그는 "회사 지도부가 불법행위에 관여한다면 우리는 계약을 파기할 권리를 갖는다"며 "뉴욕시는 어떤 형태나 방식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행동들과 연관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인증을 위한 상·하원 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숨졌고, 미 연방수사국(FB)은 이미 160건을 기소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트럼프그룹은 센트럴파크 내 스케이트장과 회전목마, 브롱크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뉴욕시와의 모든 계약이 파기되면 트럼프그룹으로서는 연 1700만달러(약 186억 4900만원)의 수익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블라지오 시장은 "스케이트장과 회전목마 계약은 25~30일 후에 종료될 예정이지만, 골프장 계약을 취소하는 데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그룹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 직전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선거를 도둑맞았다"며 의사당으로 행진할 것을 촉구해, 사실상 난입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사태로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두 번째 탄핵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트럼프그룹에 3억달러를 대출해준 도이체방크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로부터도 거래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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