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꼴찌' 순천시, 전남도 감사서 '부적정 행정'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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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순천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징계 4명과 훈계 42명의 신분상 조치와 함께 주의 27건, 개선권고 2건, 등 총 81건에 대해 처분 조치했다. 순천시청 전경/순천시
전남도는 최근 순천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징계 4명과 훈계 42명의 신분상 조치와 함께 주의 27건, 개선권고 2건, 등 총 81건에 대해 처분 조치했다. 순천시청 전경/순천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 순천시가 청렴도 최하위를 한 가운데 전남도 감사에서 부정적 행정이 무더기로 드러났다.

14일 전남도가 발표한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순천시 체육단체 보조금 지원업무 담당자 A씨는 공무국외여행 허가도 받지 않고 1000만원의 보조금을 교부한 단체에서 여행경비를 받아 일본서 열린 정구대회에 인솔자 자격으로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무과장과 팀장은 A씨의 국외출장 신청시 목적, 비용부담, 국외여행 허가여부 등 확인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적절한 공무상 국외출장인지 이를 확인하지 않고 허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순천시장에 이들에 대해 징계 처분할 것을 주문했다.

순천시 공무원의 근무태만도 도마에 올랐다. 전남도로부터 통보된 면허취소 대상자 4명에 대해 현재까지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상급기관에서 통보된 여객자동차 정밀검사 미 수검자 98명에 대해 행정처분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도 감사결과 드러났다.

순천시의 부적정 행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성희롱 및 갑질 혐의의 공무원을 징계 절차도 밟지 않고 의원면직했다. 순천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규정에는 성희롱 등을 저지른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징계 등 제재절차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의원면직하지 않토록 했다.

하지만 순천시는 2019년 '성희롱 갑질 행위를 저지른 B씨에 대해 징계처분 없이 의원면직 처리해, 전남도는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순천시에 주의를 촉구했다.

인사 난맥상은 또 있다. 징계처분을 받아 승진제한 기간에 있는 C씨에 대해 2020년 7월 6일 승진 임용했으며, 징계 처분자 4명도 하향전보하지 않은 등 인사운영의 공정성을 저해한 것이 전남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순천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징계 4명과 훈계 42명의 신분상 조치와 함께 주의 27건, 개선권고 2건, 등 총 81건에 대해 처분 조치했다.

 

순천=홍기철
순천=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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