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연봉 3000만원 직장인, 연말정산 공제증빙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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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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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1800만여 근로자와 160만여 원천징수의무자(회사)는 올해 급여에 대한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접속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했다가 접속이 끊긴 후 재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

공제항목이지만 사업자에게 자료 제출 의무가 없거나 자료 제출 의무기관이 제출하지 않아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도 있다.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직접 증명자료를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보청기, 장애인 보장구, 현금 결제한 안경 구입비, 취학 전 학원비 등이다.

의료비 자료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면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 운영기간은 17일까지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 공제 증명서류를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 인적공제 등 자동으로 공제되는 항목만 차감해도 결정세액이 없는 아래 근로자는 별도 증빙을 내지 않아도 지난해 매월 납부했던 세액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총급여 기준은 각각 ▲1인가구 1408만원 ▲2인가구 1623만원 ▲3인가구 2499만원 ▲4인가구 3083만원 이하면 된다. 총급여는 전체 근로소득에서 출산수당, 6세 이하 자녀 보육수당 등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과세대상소득을 뜻한다.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민간 인증서(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 3사 PASS, 삼성 PASS)로도 자료를 조회하거나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 신청·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민간 인증서는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 즉 손택스를 이용할 수 없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 행정전자서명(GPKI), 교육기관전자서명(EPKI)은 PC와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부양가족의 간소화 자료는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에 동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근로자가 조회할 수 있다.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자료는 근로자 본인이 '미성년 자녀 자료 조회 신청'을 거쳐 조회할 수 있다. 자료제공 동의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고, 팩스·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회사의 전산 시스템 여건에 따라 홈택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근로자)과 지급명세서 작성·제출(회사)까지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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