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유행 감소세… "이 정도로 통제한 나라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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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4일 코로나 3차 유행 확산세를 통제한 나라는 드물다며 방역당국의 대처를 칭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스1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4일 코로나 3차 유행 확산세를 통제한 나라는 드물다며 방역당국의 대처를 칭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가운데 한 전문가가 3차 유행이 발생한 국가 중 확진자 수 통제가 잘 된 국가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설명하며 방역당국의 대처를 칭찬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14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3차 유행 자체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3차 유행이 발생한 나라 중 이렇게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나라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아예 유입이 안 돼서 유행이 발생하지 않은 나라는 있지만 이렇게 유행이 발생했다 다시 확산 추세를 꺾은 나라는 굉장히 드물다"며 "국민들께서 굉장히 동참을 잘 해주시고 북극 한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조금 용이해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17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업종별 완화 방식이나 어떤 업체를 푸냐 이런 것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때는 빠르게 올려야 하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것이 시간을 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3차 유행을 이렇게 최선을 다했던 이유가 결국 4차 유행과 5차 유행에 도달하기 때문"이라며 "4·5차 유행을 조금 더 늦게 오게 만들고 왔을 때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게 하기 위해 우리가 그렇게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영업 제한을 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크다는 부분에 대해 "자영업자에게 부담히 굉장히 과중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핀셋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행의 사례가 있던 업종들을 대상으로 방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주장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독일은 고정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일본은 일비 같은 개념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항체 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해서는 "극적인 효과까지는 아니다"면서도 "항체 치료제 역할이라는 게 중증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군을 대상으로 투약을 해서 중증의 가능성을 낮춘다는 의미로 봐야한다"고 짚었다.

다만 정 교수는 "(아직까지는) 사망에 대한 평가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혜원
박혜원 suno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정치팀 박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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