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슬라, '지니뮤직 탑재' 논의 중… "계약 확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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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 갤러리에서 전기 SUV 두번째 모델인 '테슬라 Model Y'가 국내 최초 공개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 갤러리에서 전기 SUV 두번째 모델인 '테슬라 Model Y'가 국내 최초 공개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KT와 테슬라가 테슬라 차량에 '지니뮤직'을 탑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현재 테슬라 측과 테슬라 차량에 자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지니뮤직'을 탑재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테슬라 차량에서 별도의 기기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양사 모두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중 테슬라 차량에 지니뮤직 서비스를 탑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 "오보"라고 일축했다.

특히 KT가 지난해 12월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이 출시한 SUV '제네시스 GV70'(GV70)에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한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는 2017년 테슬라와 텔레매틱스(차량 내 무선 인터넷)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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