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자신감? "대선 출마, 유권자 원한다면…성과 내고 평가받을 것"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최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이 원한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경기도
최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이 원한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경기도
최근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이 원한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권 지지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그동안 경기도정과 성남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질없는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에 빠졌을 때 온몸에 힘 주면 더 가라앉는다. 결과를 바꾸려는 노력 자체가 더 나쁜 결과를 빚기도 하더라. 마음(대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결국 주권자가 원하는 길로 갈 것인데 (주권자는)일 열심히 충직하게 잘 하는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이라며 "경기도정에 더 충실히 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성과를 만들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는 '정치지도자'라는 말을 안 좋아한다. 국민을 '지배대상, 지도대상'으로 여기면 자꾸 엇박자가 난다. 지금은 과거 정보도 네트워크도 없던 시절의 국민이 아니다. 대중의 집단지성은 정치인들보다 뛰어나다"며 "앞으로의 진정한 리더십은 국민을 이끌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국민들의 의지와 의사를 잘 파악해서 쫓아가는 팔로워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가치를 우선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조금씩 바꿔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강화, 합리적 법치주의 시스템, 민생 회복"이라며 "더 공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 모든 분야에 걸쳐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 개혁할 게 없는 세상이란 유토피아다. 유토피아가 아니라면 조금씩 낫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진적이라는 우려도 있다는 여론에 대해서 이 지사는 "결정과정은 매우 신중·엄중·세밀하다. 다만 결정하면 주저않고 신속· 과감하게 집행한다. 국민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집행과정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한 것이지,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재난지원금, 소비진작 효과 거둘려면 지역화폐로"


이 지사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국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문제는 국민들의 삶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 경제 활로에 관한 문제"라며 "정치적 고려를 최대한 배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금으로 아무리 많이 지급한들 경제 순환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게 객관적인 결과"라며 "그래서 가급적이면 현금지급이 아니라 소비 매출이 강제된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소비승수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지역화폐 핵심 목표는 대형유통점으로 가는 매출을 못 가게, 10억 이상 가게는 못 가게 하고 반드시 동네에 쓰게 해서 동네 소상공인들한테 매출을 늘려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3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 중, 대규모될 것"


또 이 지사는 "민선 7기 경기도 균형발전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3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균형발전은 중요한 가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정 세상이란게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하는 것이고, 구조적으로 보면 사회 전체를 위해서 특별히 희생을 치른 곳에 희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남북간 균형 문제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하고 있다. 재정 지원도 북쪽에 더 하고 있고, 북부지역에 기업 유치와 물류단지 유치 유도 등을 통해 북부가 자생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직접적 경제 효과가 얼마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징적으로 남부에 집중돼 있는 산하 공공기관들을 북부 또는 북동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3차 공공기관 이전에 포함되는 기관들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지금으로서는) 어렵다"면서도 "상당히 대규모로 할 것이고, 공모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검찰개혁과 재벌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검찰권은 사회 정의를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인데, 사적 이익을 위해 부정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마음에 들면 봐주고, 마음이 들지 않으면 재판에 넘기는 부당한 사례가 많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2% 지분으로 수십개 계열 기업을 100% 경영하는 대기업의 지배구조도 고쳐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언론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언론자유는 존중하지만, 언론이 특정 세력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경기=김동우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23:59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23:59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23:59 02/26
  • 두바이유 : 63.69하락 0.7323:59 02/26
  • 금 : 64.23하락 0.0623:59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