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트롯 2'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는 지목한 상대와 대결을 벌이는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마지막 대결에 마스터 오디션 선 홍지윤과 진 윤태화가 무대에 올라 충격을 안겼다. 홍지윤이 윤태화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던 것. 진선대결은 '결승전 미리 보기'로 불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무대에 앞서 홍지윤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오면 기분이 어때요? 전 그것도 못해봐서"라며 윤태화를 자극했다. 이에 윤태화는 "진이 좋긴 좋더라. 넌 그 기분 못 느끼겠다"고 응수하며 지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다.

홍지윤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해 정통 트로트를 완벽 소화했다. 반격에 나선 윤태화는 이미자 '기러기 아빠'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박빙의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최종 결과 윤태화가 홍지윤을 상대로 10:1을 기록하며 큰 격차로 승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첫 번째 대결 주인공으로 강혜연과 나비가 무대에 올랐다. 강혜연이 나비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던 것. 강혜연은 김지애의 '물레야'를 선곡해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나비가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로 무대를 꾸며 발전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결과 강혜연이 나비를 상대로 6:5로 승리했다.

별사랑이 김사은을 지목해 대결을 펼쳤다. 별사랑은 무대에 서기 직전 다리를 다쳐 맨발로 무대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별사랑은 이수진의 '한방에 훅'을 선곡해 부상에도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김사은은 심수봉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해 남편인 슈퍼주니어 성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최종결과 별사랑이 11:0 완승을 했다.

초등부 임서원이 같은 초등부 김태연을 지목해 불붙은 대결을 펼쳤다. 임서원과 김태연은 무대 전부터 강력한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임서원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고난도 치어리딩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김태연은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로 절절한 감성을 표현하며 가창력을 폭발했다. 최종결과 김태연이 11:0 완승을 했다.


김연지가 마리아를 지목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주현미의 곡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지가 '여인의 눈물'을, 마리아가 '정말 좋았네'로 무대를 꾸미며 팽팽한 대결을 펼쳐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극찬이 쏟아졌던 대결에서 김연지가 마리아를 상대로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주미가 공소원을 지목했다. 주미는 진선미를 목표로 둔 의지를 드러내며 김영철의 '안되나용'을 선곡했다. 주미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공소원은 권성희의 '하이난 사랑'을 선곡해 지지 않고 반전 퍼포먼스를 펼쳐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최종 결과 주미가 9:2로 승리했다.

김다현이 김수빈을 지목해 12살 동갑내기 대결이 펼쳐졌다. 김다현은 강민주의 '회룡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김수빈이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로 구성진 꺾기 실력을 뽐냈고, 벨리댄스까지 선보이며 재미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최종결과 김다현이 9:2로 승리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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