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 찾았나”… 카드포인트 하루에 100억원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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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가 시작된지 일주일여만에 778억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금융위원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가 시작된지 일주일여만에 778억원이 현금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금융위원회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조회하고 자신의 계좌에 입금할 수 있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현금화된 포인트가 7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00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카드 회원들의 지갑에 들어간 것이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운영된 결과 681만건이 신청되고 778억원이 현금화됐다. 하루 평균 약 91만건 신청해 103억을 현금으로 찾아간 셈이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홈페이지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에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조회한 후 원하는 계좌로 한 번에 이체해 출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드사별로 현금화된 카드 포인트 규모를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178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카드 145억1000만원 ▲KB국민카드 106억1000만원 ▲비씨카드 86억7000만원 ▲NH농협카드 85억8000만원 ▲우리카드 57억4000만원 ▲하나카드 41억8000만원 ▲현대카드 31억3000만원 ▲씨티카드 25억8000만원 ▲우체국카드 10억8000만원 ▲롯데카드 9억3000만원 이었다. 신청 건수로는 비씨카드가 168만2000건으로 가장 많아 신한카드(128만건)보다 앞섰다.

카드 포인트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B신한·KB국민·우리·농협·비씨카드는 즉시 입금되지만 현대카드는 오후 11시, 하나카드는 오후 8시 이후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입금된다. 우체국·씨티·롯데·삼성카드 등은 신청 시간과 관계 없이 다음 영업일에 입금된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비율은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가능하다. 다만 현대카드 M포인트는 포인트를 H코인으로 전환해야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현대카드 1M포인트는 3분의2 H코인이다.

그동안 내 카드에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조회하고 이를 현금화하는 과정은 꽤 번거로웠다. 개별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계좌이체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카드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는 매년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00억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 2019년 기준 카드포인트 소멸액은 1171억원이다.

금융위 측은 “만약 포인트 현금화 등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라”며 “금결원·여신협회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무료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카드 비밀번호·CVC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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