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아파트 호가, 실거래가보다 떨어졌다… 매수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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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강북 대장주로 손꼽히는 신축아파트들도 호가 하락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호가 하락에도 매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강남과 강북 대장주로 손꼽히는 신축아파트들도 호가 하락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호가 하락에도 매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주요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호가 하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실거래가 대비 여전히 높은 호가도 있지만 하락 신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강남과 강북 대장주로 손꼽히는 신축아파트들도 호가 하락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호가 하락에도 매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강남 대표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은마는 76㎡(이하 전용면적)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가 21억5000만원(9층), 호가가 20억9000만~22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지난달 19일 실거래 신고 후 한달이 채 안돼 14층 남향 매물이 최대 6000만원 내린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경우 실거주보다 투자 목적의 매매가 많고 인근 아파트가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준공 13년차인 반포자이 84㎡도 지난달 28일 29억원(15층)에 실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26억5000만원(고층) 26억8000만원(23층) 27억5000만원(21층) 등으로 여러개의 매물이 나와있고 최대 2억5000만원 내린 상태다.

강북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달 26일 114㎡가 21억9000만원(13층)에 실거래 신고됐다. 이 면적은 현재 호가가 20억원(17층) 22억원(6층) 등이다. 최대 1억9000만원 하락한 것. 강남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실거래가 대비 호가가 낮다 보니 매수 문의가 많은데 실제 거래 의사가 있어 보이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이런 현상이 아파트가격 '하락 신호'라고 해석하는 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해와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봤다. 지난해엔 실거래가 대비 높은 호가가 주를 이룬 만큼 올해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인상과 금리 상승 우려가 매수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이유는 저금리와 전세난의 영향”이라고 진단하며 “국내에도 곧 백신이 도입되는 상황이어서 금리 정상화가 빨라질 수 있고 단기 급등을 따라 추격 매수는 금물”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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