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3경기 만에 우승한 PSG 포체티노, 이틀 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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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AFP=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치른 3경기 만에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하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악재가 발생했다.

PSG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후 격리생활을 하면서 정해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토트넘 사령탑이던 포체티노는 지난 3일 PSG의 지휘봉을 잡고 일선으로 돌아왔다. 부임 후 첫 경기였던 7일 생테티엔과의 리그1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던 포체티노는 10일 브레스트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프랑스 무대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그리고 14일 펼쳐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0-21 프랑스 슈퍼컵에서 2-1로 승리하며 부임 3경기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프랑스 슈퍼컵은 앞선 시즌 정규리그(리그1) 챔피언과 프랑스 FA컵(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다. PSG는 마르세유를 꺾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회 8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우승은 10회.

포체티노 감독 부임과 동시에 차지한 정상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우승은 포체티노 지도자 커리어 첫 트로피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마르세유를 이기고 트로피를 거머쥐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기쁨을 표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곧바로 다시 준비에 돌입해야한다. 앙제와의 대결은 매우 어려운 경기다. 다시 이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돼 있어야한다"면서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는데, 정작 자신의 문제로 팀을 이끌지 못하게 됐다.

구단 측은 "다가오는 앙제와의 경기는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미구엘 아고스티노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19경기를 치른 현재 12승3무4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올림피크 리옹(11승7무1패 승점 40)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앙제전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를 수 있다. 앙제는 9승3무7패 승점 30위로 7위에 위치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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