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3차 대유행 최대 고비 넘겼다… 앞으로 2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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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대유행 최대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정 총리. /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대유행 최대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정 총리. /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것을 잘 안다. 앞으로 2주 동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면 방역조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각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안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8일부터 2주 동안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하고, 밤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모임금지도 지속한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생계와 형평성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지역의 노래연습장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는 해제하고 방역지침 준수 조건으로 밤 9시까지 운영을 허용했다. 전국 카페에 대해선 식당처럼 밤 9시까지 실내 취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참여 덕분엔 겨울철 3차 유행 최대고비는 넘어선 모습이다. 국민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가게 문을 다시 열 수 있게 돼 다행이지만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이 아쉽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반면 완화된 조치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도 계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확실한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방역만 생각했다면 기존의 강력한 조치를 그대로 유지했을 것”이라면서도 “벼랑 끝 민생의 절박함과 계속된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기준을 제시한 것은 정부지만 이행과 실천의 주인공은 국민”이라며 “아무리 정교한 수칙도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집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다시 말씀드리는 게 송구스럽지만 K-방역을 만들어주신 국민께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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