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더 빨리 지하철로"…밤샘 폭설에 '출근비상' 걸렸다

내일 출근대란 우려 커져…"대중교통 이용·연차 등 고민" SNS 서울·수도권 일부 눈발 소식…내일까지 최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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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성산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성산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원태성 기자 = 일요일인 17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벌써 출근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 예보대로 18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5㎝의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출근길 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차로 출퇴근을 하는 김수빈씨(34·가명)는 "예상대로 눈이 많이 내리면 대중교통으로 출근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지난번 폭설이 내렸을 때 퇴근길 대란을 겪은 것을 생각하면 운전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권정수씨(38) 역시 "월요일에 폭설까지 겹치면 출근 시간이 최소 한 시간은 늘어날 게 뻔하다"며 "기상청 예보대로 눈이 많이 내리면 지하철로 출근할 생각"이라고 했다.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손세현씨(35)는 "날씨가 안 좋으면 지하철에 사람이 몰린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평소 오전 7시30분에 집에서 나서는데 내일은 인파를 피하기 위해 6시30분에는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윤태준씨(34)는 '영업직이라서 재택근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연차를 쓸까 고민 중"이라며 "지난 폭설 때 차에서만 4시간을 있었다. 또 4시간 동안 갇혀있는 것은 싫다"고 토로했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김보형씨(31)도 "회사가 가까워서 지각 걱정은 없지만 지하철역 가는 길에 40m 정도 길이의 경사 가파른 내리막길이 있다"며 "저번 폭설 때도 이 짧은 거리를 내려가는데 3번이나 넘어질 뻔했고, 실제 옆에서 내려가던 한 여성은 크게 넘어졌다"고 걱정했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경기 수원과 인천 등 수도권과 서울 곳곳에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다. 경기 수원에 거주한다는 한 누리꾼은 "밖에 눈발이 날린다. 내일도 엄청 올 것 같다"고 썼다. 인천 미추홀구와 경기 안산 등지에서도 눈발을 목격했다는 글들이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18일 새벽 기준 서울과 경남(거창, 함양), 충북(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남(아산, 천안), 강원(강원 중·남부 산지, 정선·평창·홍천 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 경기(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수원, 의정부, 과천), 전북(무주, 진안, 장수)에 눈이 올 것으로 발표됐다.

17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예보된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동해안 제외), 충청 북부에 5~10㎝가량이다. 서울 등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과 충남, 충북 남부, 전북 내륙, 경북 북부엔 2~7㎝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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