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차명석 단장에게 "수아레즈인줄 알았어요" 말한 까닭은

스토브리그서도 이어진 입담 단짝 차 단장 "지금 던져도 너 삼진 잡을 것"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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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뉴스1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의 '입담 단짝' 임찬규(29)와 차명석(52) 단장의 일화가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찬규는 17일 구단을 통해 "믿기 어렵지만 단장님은 항상 열심히 운동을 하신다"며 최근 차 단장과의 에피소드 한 토막을 공개했다.

"어느날 새벽에 웨이트훈련장에 갔는데, 못보던 투수가 벤치프레스를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 말문을 연 임찬규는 "순간 수아레즈가 벌써 왔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수아레즈는 LG의 새 외국인 투수로 빅리그 통산 3시즌 56경기 등판 경력을 자랑한다.

임찬규는 "(자세히) 봤더니 단장님이셨다. 그래서 단장님께 '순간 수아레즈인줄 알았습니다. 다시 투수로 복귀 하시나요'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한 뒤 "그때 단장님이 '내가 지금 던져도 너는 삼진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찬규는 "그런데 난 투수"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를 마쳤다.

임찬규와 차 단장은 평소에도 입담단짝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이 구단 SNS 채널로 서로에게 건넨 조언과 농담이 화제가 된 적도 몇 차례 있다.

이번에도 비시즌 경기장에서 몸을 만들기 시작한 임찬규가 현역에서 물러난지 오래지만 여전히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차 단장에 대한 존중을 재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나아가 남다른 팬서비스 정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찬규는 "팬들이 있기에 우리가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더 적극적으로 (구단 SNS등에) 출연했다. 후배들에게도 항상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나보다 고우석이 (구단 SNS에서) 더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더라. 이제 대세는 우석이다. 나도 분발해야 할 듯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찬규는 "벌써 중고참 투수가 됐다. 여기까지 오면서 우승 한 번 못해 죄송하다"며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팬들과 정상에서 같이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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