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대규모 격리시설 닷새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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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완공된 중국 허베이성 격리시설.  (싱타이 방송국 邢台??台) © 뉴스1
16일 완공된 중국 허베이성 격리시설. (싱타이 방송국 邢台??台)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병상 1500개를 갖춘 대형 격리시설을 닷새 만에 완공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난공시에는 방 1500개를 갖춘 격리시설이 16일 공사를 마쳤다. 이곳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 수용할 예정이다.

이 격리시설이 건설을 위한 10일 첫 삽을 떠 완공까지는 단 5일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부지 선정과 설계에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난공시 시설은 기존 공장 부지를 개조해 건설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새롭게 생긴 시설은 방 하나당 18㎡로, 방 마다 침대와 전기난로, 변기, 세면대, 와이파이 등 시설을 완비하고 있고 이불, 칫솔, 치약 등 생활용품도 준비돼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나머지 5개의 격리시설도 일주일 안에 완공된다. 이로써 허베이성은 총 6500개 병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법원망은 전했다.

다만 이 시설이 병원인지 격리시설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과 악시오스는 '병원'(hospital)이란 표현을 쓴 반면, 중국 매체들은 '집중격리방(集中隔?房)이라고 표현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격리시설 건립에 나선 것은 최근 중국이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심각한 재확산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5개월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한 후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허베이성에서는 최근 2주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총 71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645명에 이른다. 이에 성도 스자좡에는 전면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다.

중국 정부가 전염병 기간 병원을 빠르게 완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대형병원 2곳을 열흘 만에 건설했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던 2003년에도 일주일 만에 응급병원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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