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보르도의 황의조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이라 열린 OGC니스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선제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오른쪽 측면에서 야신 아들리가 골문 앞으로 깔아준 공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으로 연결, 니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달 24일 랭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시즌 3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16분과 36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멀티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황의조의 골로 리드를 잡은 보르도는 이후에도 공세를 높였고 후반 30분 레파울 바이세가 레미 오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2분 토마 바시치가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기록한 보르도는 8승5무7패(승점29)로 8위를 마크했다. 니스는 6승5무8패(승점23)로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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