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월 통합 신한생명, 기업문화 바꾼다… 전면 자율복장제 시행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신한생명이 오는 7월 오렌지라이프와 통합을 앞두고 기업문화 쇄신에 나선다. 조직문화 융합은 성대규 사장의 최대 과제다. 사진은 성대규 사장./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오는 7월 오렌지라이프와 통합을 앞두고 기업문화 쇄신에 나선다. 조직문화 융합은 성대규 사장의 최대 과제다. 사진은 성대규 사장./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이달부터 전면 자율복장제도를 시행했다. 오는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앞두고 기업문화 쇄신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이달 4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를 실시했다. 다양한 복장을 허용하되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특히 고객과 접촉이 잦은 영업직의 경우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부서장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통합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조직문화 융합은 성대규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사장의 최대 과제다. 신한생명은 보험업계에서도 보수적인 기업문화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기업문화가 고착 돼 있다는 것. 

반면 오렌지라이프의 경우 외국계로 복장 자율화, 휴가 자율화 등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유지해 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화학적 결합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면 직원 이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조직문화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신한생명은 그동안 오렌지라이프와 조직문화 융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7월엔 통합 1년을 앞두고 ‘뉴라이프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양사의 인력 교류를 단행한 바 있다. 고객 마케팅과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40여명 규모의 인원을 교류했다. 

같은 달 오렌지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따라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전략그룹과 함께 DB상품개발스쿼드, 유스(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 등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엔 양사 전직원들이 참여한 랜선장학퀴즈 대회를 열고 통합사의 비전과 가치체계를 교류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친밀감 증대를 위해 두 조직의 다양한 화학적 결합 활동을 전개하면서 통합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양사 통합이 마무리되면 자산 기준 업계 4위 생명보험사로 탈바꿈한다. 2019년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총 자산은 각각 34조1539억원, 32조8414억원이다. 이는 3대 대형사인 삼성생명(287조3579억원), 한화생명(121조7568억원), 교보생명(107조8935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10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