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선수들로 버스 세우네, 축구에서 최악"… 클롭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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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수비적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수비적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 전술을 애둘러 비판하고 나섰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2위를 달리던 리버풀은 1위 맨유를 추격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리버풀 선수단은 추격 의지를 불사르며 전반 초반부터 맨유에게 맹폭을 퍼부었다.

리버풀의 공격력은 이날 지표로도 설명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66%의 볼점유율을 잡고 맨유를 몰아세웠다. 맨유의 볼점유율은 34%에 그쳤다. 리버풀은 무려 17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 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만 9개에 달했다. 패스 숫자도 667개로 맨유(344개)의 두배 가까이 달했다.

맨유는 이런 리버풀의 공세를 맞아 상대적으로 수비에 급급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비롯한 맨유 수비진은 경기 내내 라인을 깊숙히 내리고 상대 역습 방어에 주력했다. 수비진의 분투 끝에 맨유는 힘든 경기에도 무실점으로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필사적으로 수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필사적으로 수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클롭 감독은 경기 내용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축구'를 했다. 상대를 압박했고 자신들의 진영으로 물러서게 만들었다"면서도 "축구계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은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모두 수비만 하는 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선수들이 싸움에 쉬이 응하지 않고 수비적으로만 맞섰다고 애둘러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박스 깊숙히 머물러 역습에만 주력하는 선수들을 상대하기는 정말이지 어렵다. 엄청난 도전과제"라고 거듭 맨유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9승7무2패 승점 34점이 돼 리그 4위까지 굴러떨어졌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12월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0 무) 이후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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