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주식 투자… 신용대출 2주 만에 2조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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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사진=장동규 기자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사진=장동규 기자
코스피 3000시대. 빚 내서 투자하는 '빚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은 지난 2주간 2조원을 육박하며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5286억원이다. 지난해 말 133조6482억원에 비해 1조8804억원 증가했다.

통상 1월은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봄 이사철이 아닌 데다 기업들이 성과급을 지급해 신용대출 수요가 다소 줄어드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빚투 등 주식 투자자금 수요와 억눌렸던 대출 수요가 폭발했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1048건 정도였던 일일 마이너스 통장 개설 수는 이달 7일 1960건, 14일 2204건으로 약 2배로 증가했다. 14일까지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은 총 2만588개이며 통장 잔액도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조6602억원 늘었다.

시중은행은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했다가 빚투 과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자 대출 문턱을 다시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15일 전국 영업점에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건별 최고한도를 5000만원씩 낮추기로 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고 한도는 기존 1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다른 은행도 신용대출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은행별로 월별·연간 대출 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조율작업을 펼치고 있다. 은행권은 5% 안팎의 가계대출 증가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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