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프런트맨’ 김기환 대표, 노조와 마찰 극복 사활

[CEO포커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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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사진=KB손해보험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을 이끌 2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기환 신임 사장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 4일 취임 첫날부터 노조로부터 출근 저지에 시달린 김 사장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갈등을 해결하고 실적 개선을 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김 사장에게 거는 KB금융그룹 임직원의 기대는 크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업력과 소통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사장은 30년간 은행과 금융그룹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KB금융지주 홍보부장과 KB국민은행 인사부장 등을 지냈고 2016년부터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리스크관리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도 맡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신임도 두텁다. 지주 최고재무책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투자자와의 관계다. 매분기 실적 발표에 ‘프런트맨’으로 등장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상대할 뿐 아니라 윤 회장과 함께 해외 IR(기업설명회)에도 참가하며 투자유치에 힘써왔다.

보험사에서 직접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3년 전부터 KB손보 이사회에도 참석해왔다. 2018년 KB손보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된 그는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일종의 ‘경영수업’을 미리 받은 셈이다.

다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최근 노사가 부딪히고 있는 GA 프런티어 지점장 제도와 임금피크제 및 직원 채용과 인사발령 문제 등이 최우선 해결과제다. 아직 구체적 해결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김기환 사장은 노조 측 반발에 ‘신뢰회복’을 강조하며 포용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와 초저금리 시대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김 사장이 남다른 영업력과 소통력이 힘을 발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민준
전민준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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