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실형에 삼성전자 주가 '털썩'… 후폭풍 언제까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삼성 그룹주 주가 전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사진=뉴스1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삼성 그룹주 주가 전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사진=뉴스1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삼성 그룹주가 전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전날 가파르게 떨어졌던 삼성 그룹주가 이날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8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3.41)% 하락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1만500원(6.84%) 하락한 14만3000원, 삼성SDI는 3만1000원(4.21%) 내린 70만6000원, 삼성생명은 4100원(4.96%) 내린 7만8500원, 삼성전기는 4000원(1.99%) 내린 19만7500원 등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2.74%), 삼성증권(-2.29%), 삼성엔지니어링(-3.65%), 삼성화재(-2.42%)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재판 결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왔다.

앞서 대법원이 서울고법에 파기환송을 결정한 2019년 8월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70% 하락했다. 

반면 서울고법이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018년 2월5일 삼성전자 주가는 0.46% 오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의 호재들이 많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재판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판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기존 2% 내외의 변동폭을 보였던 반면 이날은 3.4%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유독 다른 때보다 변동 폭이 컸던 가장 큰 이유는 재판 결과와 더불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가 국민주가 된 상황속 상대적으로 기관 투자자에 비해 네거티브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또 주가는 재판이나 각종 이벤트에 따라 단기 조정은 받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펀더멘탈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구속으로 삼성의 투자 일정이 늦어져서 경쟁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물론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삼성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의사 결정을 하는 데는 핵심 경영진들과의 이사회를 통한 결정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고 분석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45.69하락 37.315:17 03/04
  • 코스닥 : 926.51하락 4.2915:17 03/04
  • 원달러 : 1124.90상승 4.615:17 03/04
  • 두바이유 : 64.07상승 1.3715:17 03/04
  • 금 : 61.44상승 0.0315:17 03/04
  • [머니S포토] 정세균 국무총리, 주요 정책현안 발표
  • [머니S포토] 총장 사의 윤석열, 대검 마지막 출근길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하는 의료진
  • [머니S포토] 공사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서정협 시장 대행
  • [머니S포토] 정세균 국무총리, 주요 정책현안 발표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