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터넷 사용이 너무해"… 네이버·카카오 트래픽 합친 것 8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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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서비스들이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외산 서비스들이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구글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록한 트래픽은 1%대에 불과했다.

18일 과기정통부가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부가통신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대상사업자를 지정한다고 발표, 대상 서비스별 세부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정된 6개 부가통신사업자(CP)인 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네이버·카카오·웨이브의 지난해 4분기 일 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을 측정한 결과다.

과기정통부 자료에 따르면 일 평균 트래픽 점유율은 ▲구글 25.9% ▲넷플릭스 4.8% ▲페이스북 3.2% ▲네이버 1.8% ▲카카오 1.4% ▲웨이브 1.2% 순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넷플릭스·페이스북 3개사가 국내 트래픽의 3분의 1이 넘는 33.9%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국내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웨이브 3개사의 트래픽은 총 4.4%에 불과했다. 국내 3사 트래픽을 모두 더해도 구글은 물론 넷플릭스(4.8%)에도 못 미친다. 국내 트래픽이 글로벌 3사 중 가장 적은 페이스북(3.2%)도 국내 포털 양사인 네이버(1.8%)와 카카오(1.4%)를 합친 수준이다.

특히 구글(25.9%)이 발생시키는 트래픽 양은 압도적이다. 나머지 5개사 트래픽을 모두 합해도 12.4%로 구글의 절반이 안 된다. 구글 트래픽 대부분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트래픽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점은 이용자 수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6개 사업자의 일 평균 이용자 수는 ▲구글 8227만명 ▲네이버 5701만명 ▲카카오 5521만명 ▲페이스북 1432만명 ▲넷플릭스 174만명 ▲웨이브 102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카카오의 3.2% 수준이지만 트래픽 발생량은 외려 3배가 넘는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료 OTT 이용률은 46%를 기록했다. 서비스별 유료 이용률에서 넷플릭스는 24%, 유튜브 프리미엄은 15%까지 올랐다. 반면 토종OTT는 곰TV·네이버시리즈온·네이버TV·V라이브·아프리카TV·시즌·웨이브·왓챠·U+모바일TV·카카오페이지·티빙 등 11개 브랜드를 모두 합쳐도 23%로 넷플릭스에 못 미쳤다. 올해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진출도 예정된 만큼 외산 서비스가 발생시키는 국내 트래픽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망 품질 유지 노력을 국내 CP들도 함께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정작 이와 직결되는 트래픽은 해외 CP들이 대부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근거가 모호한 기준으로 국내 CP와 해외 CP를 동일선상에 놓고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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