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문동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대신 야권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오픈 경선플랫폼'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며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오픈 경선플랫폼'을 마련한다면 국민의힘 보선 주자들과 함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대신 야권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오픈 경선플랫폼'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며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오픈 경선플랫폼'을 마련한다면 국민의힘 보선 주자들과 함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이다.

안 대표는 "개방형 경선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며 "저는 이 논의에서 결정된 어떤 제안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오픈 경선플랫폼에 대해 "미국 민주당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방식으로, 민주당은 민주당 당원이 아니라도 모든 후보에게 문호를 개방해 공화당 후보에 대항하는 후보를 선출해 왔다"며 "1대 1 토론방식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 요구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지만, 느닷없는 제1 야당의 '입당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웠고, 그것이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경계해야 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공당의 대표에게 소속 당을 탈당하고 우리 당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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