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여야 후보들…與 '박영선 출마' 주목·野 '박원순 10년' 비판

국민의힘 후보들, 오늘 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행사 참여 박영선 장관, 이르면 오늘 출마 선언…우상호, 일정 없이 공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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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이준성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후보들은 20일에도 각자의 정책 및 공약 행보에 나선다.

국민의힘의 예비후보들은 이날 한데 모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정(市政)을 비판하고 서울시에 관한 당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에 참여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이라는 이름으로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다.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선동·오신환·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모두 모이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당의 '서울시 재도약 특별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10대 실책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된다.

주요 내용은 Δ서울 부동산정책 Δ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 Δ도시재생 사업 Δ서울시 재정 Δ제로페이 등에 관한 지적과 비판으로 구성돼 있다.

오 전 시장은 행사가 열리기 직전 당사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별도의 외부 일정은 없다.

나 전 의원은 행사를 마친 후 서울 양천구의 신영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구상을 밝힐 방침이다.

전날(19일) 국민의힘에 '오픈 경선플랫폼'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던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울 이태원 상권을 찾는다.

이날 안 대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크게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상권 침체를 가져왔을 뿐이라고 비판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현장에 모일 예정인 이태원, 종로, 강남, 홍대 등 상권 상인들과 만나 고충을 수렴한 뒤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보장할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여권에서는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선언 여부가 중요한 화두가 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접수 일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르면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 개각과 함께 박 장관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지만, 후임자에 대한 청와대 인사 검증이 지연될 경우 박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경선 준비에 돌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까지 여권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은 별도의 공개일정이 없이 박 장관의 행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우 의원은 이날 내부적으로 공약들을 점검하고 선거 조직을 정비하면서 박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 나설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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