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치료제·3분 진단키트 '상반기 상용화' 지원… 수혜 기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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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치료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대웅제약 전경./사진=대웅제약
췌장염치료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대웅제약 전경./사진=대웅제약
정부가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종이 상반기에 상용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2상을 완료한 코로나19 치료제 약물 2종 나파모스타트와 카모스타트를 상반기 내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복지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나파모스타트와 카모스타트는 각각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췌장염 치료제로 시판 중인 '나파벨탄',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이다. 지난해 국내외 연구진이 렘데시비르보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이 높다고 학계에 보고한 약물들이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와 달리 중증 환자도 치료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두 업체 모두 2상 결과를 도출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함께 과기부도 나서서 이 약물들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하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치료제에 이어 3분 내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진단키트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또 "95% 이상의 민감도로 3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진단키트'를 국내 산·학 공동 연구팀이 개발,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꾸준히 추진 중인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조기에 이뤄지도록 해, 진단키트·치료제·백신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종 세트를 연내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업무계획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조기 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혁신 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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